창원공단 월림단지 中企에 첫 장기임대
창원국가산업단지내 월림단지가 공장부지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에 장기임대돼 이달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는 월림임대단지 4만8,000㎡가 준공돼 최근 입주희망업체로부터 임대 신청을 받았으며 2일 계약을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450~1,100㎡ 규모 부지 66필지로 이달초 239개 업체로부터 임대신청을 받았으며 월 임대료는 330㎡에 30만원, 임대보증금은 월임대료의 10배를 받는다.
동남본부는 임대 신청업체를 대상으로 벤처기업 여부와 기술력, 재무구조의 건전성, 성장잠재력 등을 평가해 입주업체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수자원공사가 조성한 이 부지를 사들인 동남본부는 임대기간을 5년으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3년까지 1차 계약기간을 연장한 후 업체가 원할 경우 분양으로 전환키로 했다.
창원=황상욱기자sook@sed.co.kr
입력시간 2000/11/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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