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절감 우리가 앞장] 기인시스템 - 디맨드 콘트롤러

[에너지 절감 우리가 앞장] 기인시스템 - 디맨드 콘트롤러 전력사용량 경제적으로 제어 일반적인 전기요금은 사용한 전력량에 따른 요금과 기본요금을 합해 청구된다. 이중 기본요금은 여름철인 7-9월중 전력사용량 최대치에 비례해 적용되고 있다. 때문에 대량의 전력을 소비하는 산업체등은 여름철 피크타임의 전력사용량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으면 전기요금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기인시스템이 개발한 디맨드 콘트롤러(DC:Demand Controller)는 여름철 최대전력 사용량을 경제적 수치로 셋팅, 제어해 주는 장치다. 또 전력공급에 지장이 있을 때 전력예비율을 확보하는데도 사용된다. DC를 사용하면 회사, 호텔, 공장등에서 과다한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전력회사의 경우 여름철 최대에너지 사용량을 기준으로 제조해야 하는 발전설비를 만들 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예를들어 식음료 제조업체인 L사의 경우 생산설비중 하나인 집진기 가동에 필요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가 7,200㎾였으나 DC설치후 6,800㎾로 내려갔다. 연간 총 400㎾의 전력, 금액으로는 2,4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게 된 것이다. DC한대를 설치 시공하는데 드는 비용은 2,000만원 이상이 들지만 투자비 회수기간은 수개월, 길어야 2년이내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회사 전력연구소 박기현 차장은 『1㎾당 사용요금은 5,000원선으로 월간 전략사용량이 1,000㎾인 회사가 매월 100㎾만 절감한다해도 연간 700만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DC는 첨단 원격부하 차단기술을 사용해 전력량 제어를 위한 제어선 시공을 최소화,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윈도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적용, 한치의 오차없는 정확한 전력제어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회사는 DC제품으로 신기술마크인 NT와 전기제품 품질인증인 EM마크 획득했다. 최근에는 업계 처음으로 인터넷 기반의 DC를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전력소비를 직접 제어할 수 있고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어 중앙시스템과 개별DC간 효율적 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6년부터 에너지관리공단과 다섯차례에 걸쳐 에너지절감제품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그 결과 DC등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기술제품을 개발, 국산우수자본재 표창, 벤처기업대상, 에너지절약 유공자 국무총리상등을 수상했다. 지난해 20억원의 매출을 올린 이 회사는 올해 한국전력 납품등 영업이 본격화되면서 연말까지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특히 대만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에도 최근 적극 나서고 있다.(02)521-0980 /류해미기자 hm21@sed.co.kr 입력시간 2000/10/08 20:10 ◀ 이전화면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