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국내에 이어 일본에서도 그룹활동 중단을 선언한 동방신기(사진)가 팬들에게 사과문을 발표했다. 동방신기는 6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와 팬클럽 비기스트(Bigeast)의 회원 매거진을 통해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지금은 각자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테니 앞으로도 우리들을 잘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발표문은 동방신기의 개별 멤버 이름이 아닌 그룹 명의로 작성됐다. 동방신기의 그룹활동 중단 선언에 일본 팬들은 팬클럽 비기스트 홈페이지에 1,000건이 넘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 측은 팬들의 강한 요구에 당분간 비기스트를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벡스는 지난 3일 동방신기의 그룹활동 중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으며 동방신기의 다섯 멤버는 각자 일본과 한국에서 가수, 연기 활동 등 개인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