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세계 최초로 상품화한 32인치 PDP TV(모델명ㆍ32PC5RVㆍ사진)가 세계 무대에 선을 보인다. LG전자는 22일 브라질에 32인치 PDP TV를 첫 출시한 뒤 오는 11월까지 중남미ㆍ유럽ㆍ아프리카ㆍCIS 지역 등 세계 27개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제품이 브라운관과 LCD로 양분된 30인치대 TV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를 비롯한 선진시장에서는 세컨드 TV로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시장에서는 LCD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30인치대 LCD 패널의 공급 부족 현상이 더해 시장경쟁력을 한층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32인치 PDP TV를 국가별 시장가격대에 따라 미 달러 기준 1,000~1,10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6대9의 와이드 화면 비율에 DVD플레이어와 홈시어터 시스템을 간편하게 연결할 수 있는 HDMI 단자를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