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공동선언] "金위원장, 서울답방 미루자"
盧대통령 방북결과 보고…"金, 김영남 서울방문 제안"
구동본 기자 db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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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와 관련, 이번 남북 정상회담에서 요청했지만 여건이 성숙될 때까지 미루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서 열린 귀환보고회에서 “김 위원장에게 서울 답방을 요청했지만, 우선 김 위원장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서울방문을 제안하면서 본인의 방문은 여건이 성숙할 때까지 미루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10ㆍ4 공동선언에서 남포와 안변에) 조선 공업지대를 만들기로 한 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 조선업에 아주 유익한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일 뿐 아니라 민간효과를 생각하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또 북한 경제특구 확대와 관련 “많은 특구에 대해 북한이 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 같고 우리가 봐도 한꺼번에 많은 특구를 지정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10ㆍ4 공동선언에 대해선 “합의보다는 실천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입력시간 : 2007/10/05 0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