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연금개시 연령을 선택해야 한다. 일찍부터 연금을 받으려면 50세 이전 연금개시형 상품을 선택하면 되고 노후에도 충분한 소득이 가능하다면 되도록 늦게 연금이 개시되는 상품을 고르는 게 좋다. 연금지급 방법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망시까지 연금을 계속 지급하는 종신연금형, 일정기간만 연금을 지급하는 확정연금형, 생존시에는 연금을 수령하다가 사망시 유가족에게 목돈(원금)을 물려주는 상속연금형, 그밖에 개인형과 부부형, 정액형과 체증형 등의 상품이 있다. 연금개시 시점에서 고객이 원하는 연금형태를 지급할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변액연금보험에 가입할 경우에는 보험사 뿐만 아니라 납입한 보험료를 어떤 운용사가 운용하는지도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운용사의 운용능력과 실적에 따라 나중에 지급 받는 연금액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용하는 펀드의 사후관리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보험사의 역할 역시 대단히 중요하다. 이와 함께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중도인출이 가능한지, 여유자금 발생할 때 연금을 더 받기 위해 별도의 보험료를 추가 납입할 수 있는 제도가 있는지 여부를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