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프로세서(MMP) 생산 업체인 엠텍비젼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큰 폭의 실적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을 받았다.
31일 씨티그룹은 “엠텍비젼의 실적이 올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 주가를 기존 2만원에서 2만8,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LG전자 ‘초콜렛폰’의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삼성전자 단말기 ‘D900’ 모델의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를 실적개선 원인으로 꼽았다. 이에 따라 씨티그룹은 엠텍비젼의 3ㆍ4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25% 늘어난 330억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만브러더스증권도 이날 엠텍비젼에 대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대한 MMP 판매와 고객 다변화가 내년 성장의 동인이 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3,5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