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이 12일 교육업체 대교에 대해 풍부한 자산가치에 비해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과 함께 목표주가 10만3,000원을 제시했다. 동양종금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교는 올해 1ㆍ4분기 기준으로 현금등가물 868억원, 유가증권 3,124억원, 토지ㆍ건물 2,114억원 등 6,106억원 상당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미연 동양종금 애널리스트는 “대교의 시가총액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7,267억원”이라며 “최대한 보수적으로 학습지사업 가치를 제외하고 자산가치만 고려한다 해도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했다. 또 김 애널리스트는 “대교가 핵심사업인 눈높이학습지 사업에 있어 후발주자들에 시장을 지속적으로 빼앗기고 있지만 현재 강영중 회장이 직접 나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인 점을 주목해야 한다”며 “프리미엄 학습지인 솔루니와 차이홍의 성장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