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시장에서 내년부터 배기가스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디젤자동차 생산비용 증가가 예상된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9일 보도했다.
배기가스 규제기준을 강화한 `유로4' 규정이 올해 신차에 이어 내년부터 모든차량에 적용될 예정이어서 디젤차량 한 대당 수백유로의 추가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FT는 전했다.
디젤차량은 세금완화 정책 및 신형엔진 개발로 경쟁력을 높인 덕택에 지난 10년간 꾸준히 판매량을 늘려 올해에는 유럽시장에서 전체 신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차지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