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전통ㆍ특색음식 발굴 육성

경기도 안성시는 시를 대표할 수 있는 전통ㆍ특색음식을 발굴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참여업소 등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다.

대표음식 선정기준은 ▦지역별 전통음식으로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확보한 음식 ▦향토적이면서 안성을 상징할 수 있는 음식 ▦다른 지역과 비교되는 특색과 보존가치가 있는 음식 등이다.

참가대상은 관내 음식점 중 다른 지역과 비교해 차별화된 특색이나 역사성 등이 있는 음식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대표음식 조리방법 설명서, 완성된 음식 상차림 사진 등을 첨부한 신청서를 작성해 시 보건소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한 뒤 안성시 전통ㆍ특색 음식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는 인증표지판 부착 등 각종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조선시대 3대 장터로 알려질 만큼 큰 장이 열렸던 안성장은 주막과 국밥집 등이 성행했던 곳”이라며 “역사성을 되살리고 시의 이미지에 걸 맞는 안성맞춤 전통음식 발굴,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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