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서경 CEO 경영대상] 남경컴테크 이배윤 대표

최첨단 텔레매틱스산업 주력

이배윤 대표

남경컴테크의 최첨단 GPS 내비게이션 콜시스템

남경컴테크(대표 이배윤)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바코드 프린터ㆍ스캐너와 POS(판매시점관리) 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RFID(무선인식 또는 전자태그) 기술의 응용 및 지식정보화를 추구해 유비쿼터스의 근간이 되는 텔레매틱스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의 이동통신 및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와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 2001년 첫 선을 보인 텔레매틱스는 텔레커뮤니케이션(telecommunication)과 인포매틱스(informatics)의 합성어. 자동차 안에서 e메일을 주고 받고,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도 검색할 수 있는 오토(auto) PC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오토모티브 텔레매틱스'라고도 부른다. 운전자가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차량을 원격 진단하고, 무선 모뎀을 장착한 오토PC로 교통ㆍ생활정보, 긴급구난 등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 메시지도 전할 수 있다. 음성, e메일을 주고받거나 오디오 북을 다운받을 수도 있다. 정부도 텔레매틱스 사업을 9대 신성장동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는 등 각종 시범사업, 기술 표준화 작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차세대 ‘블루 오션’으로 평가받으며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수의 기업들이 상당한 자금 투자와 공동 기술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현재 국가표준 시범지역인 부산에서 우선 실행되고 있으며, 각 지자체와 연계해 대도시로의 확산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남경컴테크는 대우정밀, 아이티뱅크와 공동으로 KT 및 KTF 컨소시엄에 최근 택시 5,000대 분량(45억원 상당)의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기타 대리점 관련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배윤 대표는 “텔레매틱스사업과 더불어 내년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직류전류 센서 응용방식의 첨단기기 개발 및 생산ㆍ유통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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