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MDS테크, 국방ㆍ항공용 운영체제 개발 박차

엠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MDS테크가 자동차 전장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함께 국방ㆍ항공용 운영체제(OS)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분기 실적과 함께 국방ㆍ항공 소프트웨어 분야의 사업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1분기 유니맥스정보시스템의 지분 60%를 인수했다. 어떤 회사고, 인수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A. 유니맥스는 컴퓨터용 보드를 개발ㆍ생산하는 하드웨어 업체다. 주로 방위산업 관련 업체에 납품을 해 왔고, 회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회사에서 국방ㆍ항공 분야 사업을 강화할 필요성을 느끼던 중 국방 쪽에 하드웨어 측면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어느 정도 입지가 있는 유니맥스의 지분을 인수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유니맥스 입장에서도 소프트웨어가 필요했고, 협력관계에 있던 MDS테크를 사업 파트너로 받아 들인 것이다.

Q.국방ㆍ항공 분야 사업이라면 어떤 것을 추진하고 있나?

= 최근 예를 들면 ‘네오스’라고 하는 국방ㆍ항공용 운영체제(OS) 연구개발 책임자로 선정됐다. 국내 국방ㆍ항공 분야에선 90% 이상이 외국 제품을 사용해 왔다. 정부에서도 국방 분야 소프트웨어의 국산화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MDS테크는 지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2000년부터 국방ㆍ항공용 OS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후 각종 국방ㆍ항공용 스프트웨어 연구개발을 수주해 진행해 왔다.

Q. 국방ㆍ항공 분야의 실질적인 수익성과 매출에서 비중은 어느 정도 있가?

A. 전체 매출과 비교할 때 이 분야에서 눈에 띄는 매출이 나오진 않고 있다.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것으로 보면 된다.

Q. 올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5% 늘어난 181억, 영업이익이 9.5% 늘어난 25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도 예년 수준인 12~13%대를 보이고 있는데, 1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6%대로 떨어지는 등 실적이 안 좋았다. 이유는 무엇인가?

A. 사업 특성상 일종의 시기별 사이클이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1분기에는 실적이 저조하고, 4분기에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연간으로 봤을 때 올해도 지난해보다 15% 매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매일 2~3 종목이 새로 업데이트되는 '주담과 Q&A'기사는 HTS나 인터넷에 앞서 카카오톡의 새 서비스, 카카오페이지 '주담과 Q&A'상품을 통해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문의:서울경제 디지털미디어부(724-2435) 증권부(724-2465)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