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7월 열리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제1회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후원사로 참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일(이하 한국시간) 나비스코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후원사 참여를 발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되는 이 대회는 메인 스폰서 없이 참가국 기업 등으로부터 펀딩 방식으로 상금과 경비를 후원 받는다.
첫 우승국을 가리는 올해 대회는 7월25∼28일 미국 메릴랜드주의 케이브스밸리GC에서 열린다. 지난달 31일 현재까지 세계랭킹 상위 4명의 순위 합산으로 결정된 8개국(한국·호주·일본·스페인·스웨덴·대만·태국·미국)이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 명단에는 세계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6위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11위 최나연(27·SK텔레콤), 15위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후원사 발표 행사에 참석한 박인비는 "어떤 대회에서든 국가를 대표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좋은 연습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