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인도 IOC 회원자격 회복…이제 국기 달고 뛴다

인도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회원국 자격을 회복해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국기를 달고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신화, dpa, 로이터 통신 등은 IOC가 인도올림픽위원회(IOA)에 내린 회원 자격정지 제재를 철회했다고 1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IOC는 인도 정부가 2012년 IOA 임원 선거에 개입해 올림픽 헌장을 위반했다는 이유를 들어 인도의 회원국 자격을 박탈했다.

제재 철회는 IOA가 IOC의 감독 하에 임원 선거를 다시 치른 지 이틀 만에 나온 조치다.

인도 선수들은 제재 때문에 이번 소치 올림픽에 독립선수단(Independent Olympic Participant)이라는 이름으로 참가했다.

인도 선수단은 개회식에 인도 국기를 앞세우지 못한 채 입장했고 유니폼에도 국기 대신 IOC기를 달고 뛰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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