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65달러(2.5%) 오른 배럴당 108.07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42달러(2.24%) 배럴당 110.61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이밖에 미국의 원유 재고가 크게 줄었다는 소식도 유가를 밀어 올렸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지난주 원유 재고가 지난해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금값은 FOMC 결과 발표 이전에 장이 끝나면서 소폭 하락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80달러(0.1%) 빠진 온스당 1,307.6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시간외 전자거래에서는 양적완화 유지 소식에 힘입어 36.20달러(2.8%)의 급등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