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종시 첫마을의 청약 열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 상가 공급도 시작된다.
3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충남 연기군 일대 세종시 첫마을에 들어서는 215개 LH 단지내 상가가 6월과 10월 2단계에 걸쳐 공급된다.
다음 달 처음으로 공급되는 사업장은 A1블록(공공분양, 11개), A2블록(공공임대, 12개), D블록(공공임대, 59개) 등으로 총 82개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된다.
세종시 첫마을에서는 단지 내 상가가 스트리트 형으로 조성돼 실질적인 중심 상업 시설 역할을 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월에는 B1블록(공공임대, 14개), B2블록(공공분양·임대, 50개), B3블록(공공분양ㆍ임대, 49개), B4블록(공공분양ㆍ임대, 20개) 등에서 모두 133개 점포가 공급된다.
세종시 첫마을은 최근 이전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2단계 아파트 청약에 4,000명이 넘게 몰리면서 평균 1.9대 1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박대원 상가정보연구소 소장은 “이번에 세종시에서 공급되는 상가는 풍부한 가구수를 기반으로 갖춘데다 첫마을에서 처음 공급되는 물량이라 상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LH는 다음달 10일 입찰공고를 내고 20일께 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