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고' 정상출발

학원무협SF영화 '화산고' 가 '달마야 놀자'를 밀어내고 흥행 정상에 등극했다.영화인회의 배급개선위원회가 8∼9일 박스 오피스를 집계한 결과 '화산고'는서울 70개 스크린에서 15만1,500명의 관객을 동원, 9월 마지막주 '조폭 마누라'로 시작된 한국영화 정상 행진 기록을 11주로 늘렸다. 8일 선보인 '화산고'는 3일간 전국에서 47만9,600명(서울 16만8,700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호조를 보여 새로운 흥행 기대주로 떠올랐다. 2위인 '달마야 놀자'(4만5,300명)는 전국누계 345만5,200명(서울 122만4,800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2위 '아메리칸 파이2'(2만500명)는 3위로 밀려났으며, '흑수선'(1만1,800명)은 5위로 두 계단이나 내려앉았으나 전국누계 100만명(14만6,700명) 돌파를 위안으로 삼았다. 이밖에 '물랑루즈'(1만800명), '키스 오브 드래곤'(7,500명), '센터 오브월드'(5,300명), '와니와 준하'(3,500명), '무서운 영화2'(3,300명)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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