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디프신소재는 국내 최초로 반도체ㆍLCD용 세정가스인 ‘NF3’의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세계적으로도 해외 경쟁업체와 대등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주들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동사의 주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었지만 정보기술(IT)주들의 4ㆍ4 분기 실적이 3ㆍ4분기에 비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좋은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반도체ㆍLCD 생산 확대에 따른 NF3 매출증가와 신규 거래선 확보 전망에 따라 2006년 2ㆍ4분기 이후 동사의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NF3의 평균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리스크 우려감이 제기되고 있지만 기존 생산능력의 2배에 달하는 신공장을 가동하면서 이를 충분히 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생산업체가 제한된 ‘WF3’와 ‘모노실란’과 같은 고가의 새로운 특수 가스를 생산할 예정이어서 품목의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 영업기반을 확보할 전망이다. 따라서 내년 2ㆍ4분기 이후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 매수기회를 엿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수급상으로도 기관의 매수세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매물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단기상승으로 주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조정시 매수 관점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분석된다. 3개월 목표주가로 2만5,000원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