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리젠트종금 주말 합병MOU 교환

동양종합금융과 리젠트종합금융이 이르면 이번 주말 합병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동양종금과의 합병을 골자로 한 리젠트종금의 경영개선계획을 승인할 전망이다. 동양종금 고위 관계자는 27일 "이달 31일 현대울산종금과의 합병이 완료되는 대로 바로 리젠트종금과의 합병 관련 MOU를 교환할 계획"이라며 "현재 합병비율 등 세부적인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대울산종금과도 이미 얘기가 끝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리젠트종금 관계자 역시 "현대울산종금과의 합병이전에 MOU를 교환할 경우 법률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 MOU교환이 보류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23일 개시된 리젠트종금의 영업정지 기간은 지난 22일로 3개월이 지났지만 경영개선계획의 보완 등으로 인한 시간 소요가 불가피하다는 점이 인정돼 3개월 연장된 상황이다. 한편, 금감위는 리젠트종금의 경영개선계획을 다시 제출받아 내달 8일까지 이에 대한 승인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최윤석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