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오송공장 신축

수술봉합사ㆍ치과재료를 만드는 메타바이오메드는 충북 청원군 소재 오송생명과학단지에 25,185㎡ 규모의 부지를 분양받아 공장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꾸준한 주문량 증가로 현재 가동중인 오창 공장만으로는 공급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의료용기기 제조공장 증설 및 기술연구소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오는 2011년 12월 충전기 생산시설 완료 및 기술연구소 이전이 완료될 예정이며,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료용 기기 생산시설을 완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생산라인과 연구개발단지 확장이전을 계기로 앞으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38억원의 매입대금은 3년간 분납할 예정이어서 현금 흐름에는 크게 무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치과용 기자재, 생분해성 봉합원사 및 골수복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연평균 3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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