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거리응원장 인근 임시열차 운행"
코레일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2ㆍ17일 야외응원객 이용편의를 위해 24개의 임시 전동열차를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코레일은 그리스전(12일)과 아르헨티나전(17일)이 열리는 날 상암 월드컵경기장, 여의도 한강공원, 시청앞 서울광장, 과천경마공원에서 대규모 거리응원전이 계획됨에 따라 이들 장소에서 가까운 경의선, 경부ㆍ경인ㆍ경원선(1호선) 및 과천ㆍ안산선(4호선)에서 하루 총 12회씩 기존 열차를 연장 또는 신설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임시열차는 경의선 DMC역에서 문산역 방향, 구로역에서 의정부역 방향 막차시간을 연장해 운행하며 경부ㆍ경인선(1호선)은 구로 종착열차를 병점과 인천까지 연장 운행한다. 또 과천ㆍ안산선(4호선) 안산역에서 한성대역 구간은 경마공원역 기준 오후10시40분에서 막차 시간 사이에 상ㆍ하행 각각 2회씩 추가 운행된다.
코레일의 한 관계자는 "야외응원전 인근 전철역에 응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경마공원역ㆍDMC역ㆍ신길역에 질서유지요원을 집중 배치할 예정"이며 "전철을 이용해 응원전에 참가하는 일회권 사용고객은 귀가하는 열차의 승차권을 미리 구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광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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