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ㆍ포천ㆍ연천 등 경기 북부지역 농촌마을3곳이 신개념 친환경 관광지인 녹색농촌체험마을로 본격 개발된다.
경기도 제2청은 양주시 장흥면 삼상리ㆍ포천시 이동면 도평리ㆍ연천군 백학면구미리 등 3곳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 오는 10월말까지 조성 완료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오는 3월 각 시ㆍ군별로 전문기관에 컨설팅을 맡겨 조성 및 운영계획을 마련하고 운영 주체인 마을 운영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 곳에는 꽃길ㆍ테마거리ㆍ미술 조형물 거리ㆍ꽃밭ㆍ잔디광장ㆍ원두막 등과 함께 유실수 단지ㆍ무농약 쌀 재배단지ㆍ약초 재배단지ㆍ간이 체육시설ㆍ 숙박시설ㆍ야영장 마을별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각종 시설이 갖춰진다.
또 밤 줍기ㆍ민속놀이ㆍ역사 체험ㆍ봄나물 캐기ㆍ썰매타기ㆍ장류 담그기ㆍ약초심기 및 캐기ㆍ산나물 및 버섯 축제ㆍ개울가 물고기 보기 등 도시민들의 향수를 달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체험 행사에는 약초로 발효차 만들기ㆍ천연 염색ㆍ약용식물과 채식을 통한 다이어트 교실ㆍ임진강변 백사장 야영 및 낚시ㆍ철책선 따라 걷기 등 이색적인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 마을들은 도시 아파트와 교류를 통해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개설,도시민과 농촌 주민 간의 체류형 교류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