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금 20% 주식투자국민은행은 지난 주부터 은행권의 정기예금과 투신권의 주식형 투자신탁을 결합한 복합상품 '빅맨황금분할투자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는 28일까지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고객 자금을 마케팅믹스(정기예금 80%, 투자신탁 20%) 방식으로 운용하면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가입액의 80%는 확정금리인 '국민수퍼정기예금'에 가입하고 나머지는 20%는 국은투신운용에서 운용하는 '황금분할주식투자신탁'에 편입된다. 1년 만기 상품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125만원.
황금분할주식투자신탁은 60%이상 주식으로 운용되는 주식형 투자신탁으로 정기예금의 이자 범위 내에서 손절매 한도(-20%)를 정해 원금손실에 대한 위험을 제거했다. 반면 주식시장이 활성화되면 정기예금 이상의 이익을 내게 된다. 이익금처분한도는 +30%.
국민수퍼정기예금의 금리는 연 6%로 1,000만원을 빅맨황금분할상품에 투자하고 주식운용에서 30% 이익을 얻을 경우 세전 기준으로 1,108만원, 10% 이익을 낼 경우 1,068만4,000원, 20% 손해를 볼 경우 1,008만원을 받게 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채권형펀드와 MMF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안정적이면서 추가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