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전일 미국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며 종합주가지수 560선을 넘고 코스닥지수도 76포인트대에 진입했다. 국고채 금리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원ㆍ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했다.25일 주식시장은 미국시장의 하락과 외국인들의 매도공세로 인해 개장 초 하락세로 출발했으나 기관투자가들이 집중적인 사자에 나서고 선물 고평가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 전일보다 10.70포인트 오른 566.3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프로그램매수는 1,600억원 정도에 달했고 기관투자가들도 83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도 약세로 시작했으나 외국인 및 기관들의 '쌍끌이'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서 1.25포인트 오른 76.9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환율은 80전 상승한 1,307원80전을 기록했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연6.72%를 나타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