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1.58% 상승한 배럴당 46.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정부의 잇따른 구제금융 발표와 미 증시의 회복세로 원유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탓이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금은 증시 상승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잦아들면서 전주 대비 1.3% 하락한 온스당 930.1달러로 장을 마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불안한 투자심리가 남아 있어 이번주 금값 하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는 재고감소에도 불구하고 세계증시 회복과 맞물려 전주 대비 1.6% 하락한 톤당 3,670달러에 거래됐다. 니켈 가격 역시 전주보다 2.53% 하락한 톤당 9,60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재고감소와 중국의 비철 보유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이번주 비철 가격이 크게 상승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