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상승…두바이유 배럴당 54.85弗

국제유가가 내년도 세계석유수요 증가 전망과 미국 멕시코만 피해복구 지연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2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은 배럴당 54.85달러로 전날보다 0.79달러 상승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현물은 배럴당 59.57달러로 1.94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배럴당 64.09달러로 0.83달러 각각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선물은 전날보다 0.59달러 오른 배럴당 64.12달러에, 런던 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 선물은 전날보다 0.49달러 오른 0.57달러에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내년도 세계석유수요 증가 전망과미국 멕시코만 피해복구 지연 등의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EIA는 내년에 세계석유수요가 올해보다 190만배럴 증가한 하루 8천56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미국 광물관리청(MMS)에 따르면 멕시코만의 원유 생산은 약 30%만 회복됐다. (서울=연합뉴스) 현경숙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