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메탈(119500)이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항공기 부품 개발에 본격 돌입한다.
지난 5일 산업통상자원로부터 2014년 우수기술연구센터(ATC)로 지정된 포메탈은 정부의 자금 지원을 토대로 앞으로 4년간 난성형재(비철, 스틸) 항공기 착륙장치 부품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연 4억1,000만원씩 4년간 총 16억4,000만원이다. 포메탈은 지원 자금을 소재, 연구 및 측정 장비, 실험, 인증, 연구개발 및 인건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포메탈은 이번 과제를 계기로 항공기 부품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항공기 착륙장치 부품은 파손 시 대형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부품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지금까지는 수입에 의존해 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기존 수입품 대체는 물론 세계 항공기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항공 산업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단조 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