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004020)이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대투증권은 6일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이 2개 분기 연속 깜짝 실적을 올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8,000억원과 3,6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6.2%, 133.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전망치인 3,279억원을 크게 웃도는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수기 돌입에 따른 전기로 개보수 실시로 제품 판매량이 전 분기보다 7.5% 감소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점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현대제철의 4분기 영업이익을 전분기보다 20.4% 증가한 4,40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연말까지 양호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