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이번 주 국내외 경제지표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국내 지표는 회복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해외지표는기술적 조정을 거칠 것으로 29일 예상했다.
이에 따라 해외 경제지표 조정이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에 주식시장이 더 민감한반응을 보일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내다봤다.
정용택 교보증권 이코노미스트는 "8월 말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향후 경기 흐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정 이코노미스트는 이어 "국내 경제지표들은 완만하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지표들은 다소 조정 받는 모습을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지표 흐름은 최근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국제 유가의 흐름과맞물려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번주 발표될 국내 경기지표인 7월 생산활동이나 8월 수출입동향은 '기저효과'와 추세 호전으로 긍정적인 내용일 것으로 기대되지만 소비자신뢰지수와 기업체감경기, 고용지표 등 미국 경제지표는 전달에 비해 다소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