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뮤직TV "아시아서 한국 첫 선택… 기대 크죠"

중간광고 없앤 클래식음악 방송
KT스카이라이프 손잡고 국내 진출


세계적인 음악 전문방송인 'C뮤직TV(C Music TV)'의 줄리안 리가몬티 CEO는 12일 이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C뮤직 채널을 선보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국 기반의 C뮤직은 영화와 클래식음악 전문방송으로, 최근 스카이라이프와 손을 잡고 C뮤직 프로그램을 국내에 방송하기 시작했다.

C뮤직은 음반사와 영화제작사는 물론, 유명 작곡가·연주자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중간광고 없이 논스톱으로 방송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34·장영주)이 "광고 없이 아름다운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최고의 채널"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길고 지루한 콘서트나 오페라를 짧은 팝 음악 형태의 뮤직비디오로 재구성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 음악을 쉽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는 이달 1일 KT스카이라이프 72번 채널을 통해 첫 선을 보였다.

C뮤직은 또 최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독점 제공하는 것도 강점으로 꼽힌다. 얼마 전 개봉한 미국 헐리우드 영화 '인터스텔라'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OST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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