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7일 소록도의 국립소록도병원에서 대우조선해양 희망마을 휴게공간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희망마을은 한센병 환자들이 기거하던 오래된 병사들을 철거하고 신축한 거주단지로, 이미 지난 2009년에 1개동의 병사에 8가구를 건설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휴게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대우조선해양은 잔디광장을 만들어 한센인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꾸밀 예정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희망마을이 한센인들에게 등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소록도가 전 세계 한센인들이 부러워하는 재활의지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