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E, 온라인 게임 매출 감소… 실적악화 우려 11% 뚝

JCE가 국내 온라인 게임 매출감소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에 11% 이상 떨어졌다.

22일 코스닥시장에서 JCE는 장중 내내 약세를 면하지 못한 끝에 11.64%(2,200원) 내린 1만6,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JCE는 이틀간 15% 넘게 하락했다.

JCE의 약세는 '프리스타일' 등 온라인 게임 매출감소로 실적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대표 모바일 게임인 '룰더스카이'의 국내외 매출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삼성증권이 추정한 JCE의 올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0억원과 104억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웃돈다. 하지만 오는 2013년 예상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477억원과 52억원으로 올해보다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재석 삼성증권 연구원은 "프리스타일과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2 등 대표 온라인 게임의 매출이 연초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며 "대표 모바일 게임인 룰더스카이도 국내는 물론 넥슨재팬을 통해 진출한 일본시장 등에서 매출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실적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다만 프리스타일 풋볼이 내년 중국시장에서 출시되고 메이플스토리빌리지∙룰더맞고∙주아일랜드∙능력자X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이 새롭게 선보인다는 점은 앞으로 실적감소 폭을 줄여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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