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부자는 강북에…"
에퀴터블 "주식 자산순위 상위 100명중 절반이상 강북 거주"
주식 자산순위 상위 100명 중 강북에 주소지를두고 있는 경우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온라인 경제매거진 에퀴터블에 따르면 주식 자산 100위권에서 강북 거주자는 54명이고 주소지가 강남구, 서초구 등 강남인 경우는 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에서는 용산구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히 주식 자산순위 상위 10명 중대부분이 부촌으로 유명한 용산구 한남동에 살고 있으며 이 밖에 성북구 15명, 종로구 10명, 중구 2명, 은평구 1명 등의 순이었다.
강남에서는 강남구가 19명,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5명이었으며 기타가 5명,미확인이 12명이었다.
에퀴터블은 "노무현 대통령이 `서울에서 매일 서울의 이익을 생각하는 강남 사람과 (공무원들이) 아침, 점심 먹고 차 마시면서 나온 정책이 분권적 균형발전 정책이 될 수 없다'고 발언하기도 했지만 예상과 달리 주식 자산 규모로는 강북에 부자들이 더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입력시간 : 2004-08-27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