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용정책단의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이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9일 도정회의실에서 삼우금속공업과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창원 문성대 등 3개 대학과 함께 '삼우금속공업 전문대학 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이들 3개 대학에서 매년 각 5명씩 15명을 선발해 금속산업 발전을 위한 삼우금속공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삼우금속공업은 신규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대우조선해양과 경남도립거창대와 남해대, 김해대, 동원과학기술대, 마산대, 연암공업대, 창원문성대, 한국폴리텍Ⅶ대학 등 8개 전문대학과 '대우조선해양 전문대학트랙' 협약을 체결했다.
8개 전문대학은 우수한 인재 10명씩 매년 80명을 선발해 대우조선해양 트랙에서 집중교육을 하며, 대우조선해양은 신규 직원 채용 시 이들을 우대하기로 약속했다.
경남도와 대우조선해양, 8개 전문대학은 조선산업 발전과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도내 대학생의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조선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한 졸업생을 우대 선발하게 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트랙 70명, 대우 160 LG전자 트랙 15명 등 245명 규모의 기업 맞춤형 트랙 개설에 합의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까지 모두 260명의 도내 대학생이 중견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길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