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케이크시장에 빙그레와 해태제과가 뛰어든데 이어 크라운제과도 곧 참여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지난해 9월 빙그레가 벨기에 로터스사와 기술제휴, 「초코지오」브랜드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본격 형성되기 시작한 초코케이크시장에 지난해 12월 해태제과가 패밀리식품으로부터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OEM)으로 공급받은 「포르테」를 시판, 가세했다.
또 크라운제과도 다음달중 초코케이크를 시판키로 하고 이미 생산설비를 설치했으며 현재 광고대행사를 대상으로 제품광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운제과가 내놓을 제품은 네슬레의 「예스」, 일본 부르봉사의 「슬림조이」와 유사한 제품으로 초콜릿은 외국서 수입하고 케이크는 크라운베이커리에서 공급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동양제과의 「초코파이」, 롯데제과의 「쵸코파이」 「몽쉘통통」, 크라운제과의 「빅파이」등 저가 초코파이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국내 파이시장은 고급제품인 초코케이크쪽으로 점차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문병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