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환상의 여름 밤

서울신라호텔·워커힐 등 호텔가
투숙·야외 수영장·음료 제공
얼리 서머 패키지 잇따라 선보여


여유롭게 여가를 즐기려는 휴가족을 겨냥해 호텔업계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피해 즐길 수 있는 얼리 서머(Early Summer)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하는 제주는 예년보다 특수를 누리고 있어 얼리 서머 패키지도 알차게 구성했다. 서울신라호텔은 투숙객들이 야외 수영장, 풀 사이드 생맥주와 스낵 등의 혜택이 포함된 '풀 팩(Pool Pack) 패키지(21만9,000원부터ㆍ이하 세금 및 봉사료 별도)'를 6월 한 달간 선보인다. 올해는 주말(금ㆍ토)마다 저녁 11시까지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는 '문라이트 스위밍' 서비스를 실시하며 특히 패밀리 패키지는 어린이들이 레크리에이션 전문강사와 키 크기 체조, 나무 곤충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오는 6월4일~7월8일(1차), 8월29일~9월13일(2차) '그린시즌 워커힐 쿨 서머 패키지(17만3,000원부터)'를 내놓는다. 객실 1박과 함께 리버파크 야외 수영장 입장권, 스낵과 음료가 무제한 제공되는 해피 아워 등이 마련된다. 리츠칼튼 서울이 6월말까지 진행하는 '서머 무비 나잇 패키지(20만5,000원)'는 수페리얼 디럭스 1박과 CGV 영화 티켓 2매가 포함돼 있으며 휘트니스 클럽과 수영장도 무료 이용 가능하다. 6월 17일부터 8월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로맨틱 서머 패키지'(21만 5,000원부터)는 디럭스룸 1박에 조식 뷔페, 스페셜 칵테일 2잔 등이 제공되며 야외수영장 입장료도 50% 할인된다. 제주신라호텔이 '미리 만나는 여름 밤'이라는 콘셉트로 선보인 얼리 서머 패키지(6월1일~7월13일, 25만~35만5,000원)는 ▦야자수가 우거진 낭만적인 야외 수영장 이용 ▦프리미엄 와인을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월드 와이너리 투어 ▦호텔 아래 중문 해수욕장에 마련된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 무료 이용 등의 혜택이 포함된다. 롯데호텔제주의 얼리 서머 패키지(25만원부터, 6월1일~7월14일까지)는 객실 투숙에 피자 또는 치킨윙, 기네스 맥주 2병, 소프트 드링크 1잔으로 구성된 '룸서비스 패밀리 세트'가 포함된다. 패키지 이용 고객은 자쿠지 풀, 360도 회전의 워터 슬라이드, 어린이 전용 풀장 등이 구비된 실외 수영장과 휘트니스 클럽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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