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가 천안∼청주공항간 전철 직선노선 유치를 위해 다시 팔을 걷고 나섰다.
천안시는 29일 시청에서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청주공항 전철 직선노선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 및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는 직선노선을 희망하는 충북 청원군과 연대해 공동 추진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유치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천안시와 청원군 자치단체장과 정치권,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공동 정책간담회 및 공동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직선노선 유치활동 및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공동 건의문을 작성해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에 제출하는 등 두 자치단체의 공조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09년 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친 천안∼청주공항간 전철직선노선(전용선) 연결사업은 총사업비 1조5,264억원을 들여 천안역에서 청주국제공항간 39.63㎞에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계획으로 환승역 2개 일반역 4개 등 6개의 정거장을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