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일만에 반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9포인트 오른 364.96으로 출발,오전 10시7분 현재 전날보다 3.64포인트(1.01%) 상승한 364.8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무기력증에 빠져 거래대금이 바닥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최근 6일연속 하락했다.
다만 이날 상승이 그동안의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고 반등의강도도 세지 않아 오후까지 반등 흐름이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또 거래대금도 1천421억원에 머물며 시장 체력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
개인들은 13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은 각각5억원과 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473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7개 등 248개로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에 배 가까이 많아 시장 전반적으로 반등 분위기다.
일반전기전자를 뺀 모든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통신장비, IT하드웨어, IT부품, 정보기기 업종 등이 비교적 두드러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7월부터 시외.국제전화 서비스 개시를 발표한 하나로통신, 레인콤, 아시아나항공, 인터플렉스, 웹젠 등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 중에는 기륭전자가 낙폭과대 인식에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가격제한폭가까이 급반등했고 역시 최근 주가가 급락한 네오위즈도 5%대의 상승률을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