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달 16일 금융상품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개념의 '에셋포인트(Asset point)'를 부여하고, 부여된 포인트 구간에 따라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금리는 최고 9%, 대출금리는 최저 1%까지 제공하는 '빌리브 2차 서비스'에 돌입했다. 빌리브 2차 서비스는 기존의 빌리브 서비스에 '포인트(point)' 개념을 접목시킨 것이다. 1차 서비스가 펀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만 고금리 혜택을 제공했던 반면, 2차 서비스에서는 대상자산을 펀드, 채권, 파생결합증권(ELS/DLS), 개인퇴직계좌(IRA)까지 대폭 늘렸다. 고객들은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져 있는 금융자산을 한 군데로 모아서 관리하면 금융 자산별로 에셋포인트를 부여받아 특별한 금리혜택을 누릴 수 있다. 부여받은 포인트를 합산해 2,000점이 넘는 고객에게는 포인트 구간에 따라 다양한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CMA는 최고 9%, 담보대출는 최저 1%까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CMA나 대출 중 원하는 혜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단, 펀드포인트 단독으로는 금리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정재중 대신증권 금융주치의 전략부장은 "서비스에 가입하면 펀드관리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컨설팅도 함께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