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서민에 최고 1%P 금리인하

주택금융公 '보금자리론' 판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7일부터 무주택 서민에게 최대 1%포인트의 금리인하 혜택을 주는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금리우대 보금자리론은 연소득(부부합산) 2,000만원 이하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시가 3억원 이하, 전용면적 85㎡ 이하의 주택 구입시 최대 1억원까지 대출해주는 상품으로 지난 2005년 10월 말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공급됐다가 이번에 판매가 재개됐다. 대출금리는 차입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3단계로 차등 적용된다. 연소득이 ▦1,600만원 이하 1.0%포인트 ▦1,600만∼1,800만원 이하 0.75%포인트 ▦1,800만∼2,000만원 이하는 0.5%포인트가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보다 낮게 적용된다. 현재 일반 보금자리론 금리는 10년 만기 연 6.5%, 15년 만기 연 6.6%, 20년 만기는 연 6.7%다. 이 상품은 27일부터 기업ㆍ농업ㆍ신한ㆍSC제일ㆍ경남ㆍ광주ㆍ제주은행과 삼성화재ㆍLIG손해보험 등 9개 금융회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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