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홍 교육부총리가 17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윤 부총리는 이날 오후 2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문제로 인한 교육계 분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복수정답 파문, 학교생활기록부CD 파동 등에 누군가 책임을 져야겠다고 판단해 지난 4일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밝힌데 이어 오늘 아침 사표를 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거취와 관련,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도와달라고 했고, 대구지역 시민단체 등이 개혁그룹의 수장 노릇을 해달라고 강권하고 있으나 대통령에게도 `소질이 없다`고 답했다”며 “대구에 가서 (출마 여부 등을) 의논하겠다”고 설명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