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연산 4만5,000톤으로LG화학(대표 성재갑)이 PVC(폴리염화비닐·PolyVinyl Chioride)제품의 첨가제인 MBS(충격보강제·Methyl Methacrylate Butadiene Styrene)의 생산을 대폭 늘려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3백억원을 투자해 현재 연산 2만톤 규모로 여천공장에서 생산중인 MBS 생산능력을 연산 4만5천톤으로 늘리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LG는 이번 증설로 단일 규모로는 세계 2번째 MBS생산규모를 갖추게 됐으며 이를 계기로 그동안 일부 수입되온 특수제품 등을 전면 대체하는 한편 동남아지역과 중국 등으로 연간 6천만달러 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BS는 PVC창틀, 파이프 등 경질제품 생산시 제품에 혼합해 내충격성과 가공성을 높이는 고분자 첨가제로 국내에서는 LG화학이 지난 90년부터 독점 생산하고 있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