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1명 서해로 남하…관계당국 ‘조사중’

북한 주민 1명이 24일 오전 배를 타고 서해에서 남쪽으로 내려와 관계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 남성 1명이 오늘 오전 7시 30분경 무동력선인 전마선을 타고 백령도 부근 해역으로 접근하는 것을 우리 어업지도선이 발견해 군부대로 인도했다”고 밝혔다. 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합동신문조는 이 남성이 배를 타고 내려온 경위와 신원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북한 주민 30대 남성 1명이 전마선을 타고 백령도로 귀순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