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문학의 최고고전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현대적인 소설로 재탄생시킨 오스트리아 출신의 작가 미하엘 쾰마이어(39·사진)의 책들이 현암사에서 번역 출간된다.쾰마이어는 「오디세이아」를 소재로 장편 소설 4편을 기획했다. 그 첫 권이 「텔레마코스」로 그리스의 탁월한 지장 오디세우스의 외아들 텔레마코스가 그 주인공이다. 두번째 책은 고향에 못가고 떠도는 오디세우스를 붙잡고 있던 매력적인 요정 이야기 「칼립소」, 세번째 책은 「오디세우스」, 마지막 책은 오디세우스의 아내 이야기인 「페넬로페」인데, 이번에 「텔레마코스」와 「칼립소」 두권이 먼저 발간되었다. 이들 책은 「오디세이아」를 새로운 시각에서 쉽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화의 세계를 엿볼수 있는 즐거움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