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생산성 대폭향상] 설계사 1인당 생산성 12.6%나

1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국내외 29개 생보사의 98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1억8,800만원으로 97회계연도(97년4월∼98년3월)의 1억6,700만원에 비해 12.6% 높아졌다.1인당 생산성은 고객들이 낸 수입보험료를 설계사 숫자로 나눈 것이다. 회사별로 보면 한일생명이 4억2,100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동부생명 3억700만원, 삼성생명 2억7,300만원, 신한생명 2억6,700만원, 대신생명 2억4,000만원 등의 순이다. 또 영업 점포당 생산성도 53억5,300만원으로 1년 전의 43억200만원에 비해 24.4% 향상됐으며 삼성생명은 한 점포당 평균 96억3,200만원의 수입보험료를 기록해 가장 실적이 좋았다. 이러한 생산성 증가는 국제통화기금(IMF) 체제 이후 조직감축에 힘입은 것으로 생보사들은 98회계연도에 설계사 4만7,205명(18.1%), 점포 2,713개(23.8%)를 각각 줄였다. 한상복기자SBH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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