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의 지방공공요금 동결기조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맹 장관은 12일 인천광역시 부평정수사업소를 방문해 "하반기에도 어려운 물가여건을 감안해 지방공공요금은 동결을 원칙으로 해서 서민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하수도 분야 등 지방공기업은 인접 소규모 상수도 간 통합과 하수처리장 민간위탁, 각종 부대사업 수익 증대 등 경영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원가를 절감하고 요금인상 요인을 줄여달라"고 당부했다.
맹 장관은 이후 부평종합시장에서 최근 큰 폭으로 오르는 돼지고기와 채소 등을 구입하며 현장 물가를 살폈다.
행안부는 하반기 지방공공요금 지침을 마련해 지자체에 통보하고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에도 적극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