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오전 11시 강원도 고성군 임시 남북출입관리연락사무소(CIQ)에서 동해선 임시도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통식에는 김형기 통일부 차관과 추병직 건설교통부 차관, 고성군 주민, 군장병, 관광객 등 600여명이 참석해 분단 반세기만에 이뤄진 동해선 도로 연결을 축하한다. 개통식 직후 정몽헌 회장 등 현대아산 직원과 각계인사 498명이 이 도로를 이용해 금강산 육로관광을 시범길에 오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금강산 육로관광은 21일부터 주 4∼5차례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동해선 본도로와 철도는 올해 9월말 완공 예정이다.<김민열기자 my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