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KB투자 “메리츠화재, 당분간 실적 양호 전망”

KB투자증권은 28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당분간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승창 연구원은 “메리츠화재의 7월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110.3% 증가한 225억원으로 우리의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이라면서 “메르스 영향이 7월까지 이어지면서 위험손해율이 안정된 가운데, 투자영업에서의 배당수익 발생이 실적 호조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험료 인상 효과 등으로 보험영업에서의 손해율 개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최근 이어진 사업비 개선 노력이 맞물려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현 주가는 이러한 수익성 개선을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1만7,000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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