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다이제스트] 장관 사진에 자기 나체 사진 붙인 해커 벌금형

베트남의 한 고교생 해커가 교육훈련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장관 사진 대신 자신의 반나신 사진을 붙였다가 벌금형을 받게됐다. 베트남 남부 빙롱성에 살고있는 부이밍찌(18)라는 이 고교생은 최근 교육훈련부 홈페이지에 침투해 응웬띠엔년 장관의 사진을 떼고 카메라폰으로 찍은 자신의 상반신 나체 사진을 그 자리에 붙였다가 적발됐다. 찌는 문제가 발생하자 바로 학교측과 교육부에 연락해 "장난으로 했다"고 고백했으나, 규정에 따라 최하 1,000만 베트남동(약 625달러)의 큰 벌금을 물게됐다. 찌가 다니는 고교의 부이치히에우 교장은 "현재 12학년(고 3년생)인 찌는 잠자는 것과 밥 먹는 것 보다 컴퓨터를 좋아하는 컴퓨터 마니아로 빙롱성에서 가장 뛰어난 컴퓨터 과학 수재"라며 선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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