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시즌 최다 40골로 스페인리그 득점왕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6ㆍ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세우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호날두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두 골을 사냥하며 팀의 8대1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8일 세비야전 4골과 11일 헤타페전 3골, 16일 비야 레알전 2골, 이날 2골 등 최근 4경기에서 무려 11골을 꽂아넣으며 리그 40골 고지를 밟았다. 호날두가 기록한 40골은 텔모 사라(1950-1951ㆍ아틀레틱 빌바오), 우고 산체스(1989-1990ㆍ레알 마드리드)가 세운 역대 최다골(38골)을 2골 늘린 신기록이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31골)와의 격차를 9골 차로 벌리며 올 시즌 득점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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